
아날로그 레코드의 마스터링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스테레오의 위상입니다 CD나 디지털 음원과 달리 물리적인 바늘의 움직임으로 기록, 재생되는 아날로그 레코드의 특성상, 좌우 채널의 위상 차이를 이용한 스테레오 이펙터는 바늘에 무리한 움직임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하면 바늘이 뛰어오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것은 특히 300Hz보다 낮은 저음역의 좌우 위상이 맞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아날로그 레코드용 마스터링은 저음역의 위상을 잘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300Hz 이하의 스테레오 이미지를 모놀러에 가깝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레코드 커팅 공장에는 300Hz 이하는 모노럴로 할 것이라고 적어놓은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작업은 주파수 대역을 나눠서 저음역만 팬을 좁히거나 MS처리가 된 경우는 저음역 ..

브릭 윌 리미터와 맥시마이저도 컴프레서, 리미터의 일종이기 때문에 음압이 높아집니다 특히 음량이 큰 악기들은 왜곡이 발생하며 킥 드럼과 메인보컬 등의 밸런스가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멀티 밴드 컴프레서로 보정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음압을 한계치까지 올리는 경쟁은 진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 음량을 작게 만드는 것이 유행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음량이 작은 편이 음질적인 메티릍가 많기 때문에 마스터링을 하기 전에 그 장르의 일반적인 음량을 확인하고 아티스트와 어느 정도의 음량으로 만들 것인지 논의하면서 불필요한 음압 올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CD를 제작할 경우는 최종 오디오 파일을 44.1kHz/ 16bit로 만들어야 합니다 원래의 파일이 24bit 나 32bit 혹은 48kHz나 96k..

프로세스들을 모두 하드웨어로 하려면 이퀄라이저부터 브릭 윌 리미터 까지 완전히 위상 특성을 맞추고 멀티밴드와 MS처리가 가능한 마스터링용 콘솔을 준비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비들을 조달하는 것만으로 상당히 예산이 필요합니다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좌우 채널의 위상특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장비를 엄선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쉬운 적업이 아닙니다 마스터링 사양이라고 표기된 장비가 일반적인 장비보다 비싼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시대의 마스터링은 전용 장비를 갖춘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등장한 프러러그 인들은 이론적으로 위상 특성이 통일되어 있으며 CPU 속도가 빨라지면서 DAW 내부의 레이턴시와 위상 문제도 대부분 자동..

마스터링을 위한 이퀄라이징 테크닉의 첫걸음은 원하는 주파수를 찾아서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아티스트가 지향하는 이미지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의 주파수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 어느 정도 남겨두는 것이 좋은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것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이큐를 다뤄보았고 이번에는 컴프레서와 리미터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는 믹싱 엔지니어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마스터 채널에 컴프레서를 너무 심하게 걸지 말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마스터링 작업에서 음압에 필요한 만큼의 컴프레서를 추가로 걸 수는 있지만 믹싱 단계에서 마스터 채널에 걸린 컴프레서 때문에 왜곡된 트랙을 마스터링 단계에서 복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

많은 뮤지션들이 마스터링과 믹싱을 잘 구분하지 못해 질문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스터링 스튜디오에 가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든 믹스 트랙을 최대한 좋은 음질로 발매하고 싶다는 생각과 믹스 트랙의 음색이 마스터링 때문에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 생각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터링의 기본적인 목표는 마스터링 된 사운드를 아티스트와 믹싱 작업을 한 엔지니어가 들었을 때 믹스 트랙과 큰 변화는 없지만 무언가 소리가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믹싱 자체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마스터링 단계에서 보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마스터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믹스 트랙을 듣고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과도한 것인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믹스를 혼자 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

DAW 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금도 하드웨어 이펙터의 매력은 외면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아직도 여러 엔지니어나 스튜디오들이 DAW로 믹싱할 때 하드웨어 이펙터를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이펙터의 재현성입니다 DAW로 믹싱하는 최대의 장점은 세셔 파일을 세이브해두면 언제든지 세션을 열고 같은 데이터로 믹싱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이펙터를 함께 사용할 때는 이것이 힘듭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이펙터의 세팅을 종이에 메로해두거나 카메라로 이펙터 노브 위치를 찍어서 세션 파일과 함께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렌털 스튜디오에서 1차 믹싱을 하고 1차 믹싱을 다른 스튜디오에서 한다면 같은 하드웨어 이펙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드웨어..

사운드 믹싱 작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트랙의 배치입니다 믹싱에 관련된 많은 노하우나 지식을 그대로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소리의 배치에 관한 내용이나 트랙을 배치할 때 효과적인 다양한 이펙터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스테레오는 기본적으로 펜을 좌우 양쪽으로 펼치거나 센터에 배치합니다 하지만 이때 이펙터의 도움을 받으면 배치의 베리에이션을 늘릴 수 있습니다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편성되 트리오 밴드를 믹싱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기타 한대로는 확산 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쇼트 딜레이를 사용해서 정위를 살짝 바꾼 트랙을 하나 만들어서 확산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기타 트랙을 10~50ms 정도의 피드백이 ㅇ벗는 쇼트 딜레이로 보내고 원음을 왼쪽 딜레이 음을 오른쪽에 배치합니다 기본적으로 기타는 왼쪽에서..

DAW 이전의 오토메이션은 값비싼 고급 리코딩 콘솔이라도 각 채널의 볼륨 페이더와 뮤트 채널을 기억하는 기능이 전부였고 그 외의 모든 기능은 직접 손으로 조작해야만 했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믹싱 작업은 엔지니어 혼자 할 수 없었으므로 어시스던트와 메인 엔지니어, 프로듀서까지 함께 도와야 했습니다 90년대 말에 DAW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파라미터의 동작을 기억하고 세밀한 편집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넌 말 그대로 혁신적인 기술이었으며 믹싱 작업은 오 모 메이션과 오디오 데이터의 편집에 의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엔지니어의 작업이 편곡자와 프로듀서의 역할과 밀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단 이펙터의 오토메이션을 봐보겠습니다 우선 컴프레서와 이퀄라이저..

이펙터를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효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DAW의 보급과 함께 오디오 데이터의 편집 작업이 믹싱 작업의 일부분이 되면서 다양한 효과음을 직접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리버스는 아날로그 시대부터 엔지니어가 자주 만들던 효과음입니다 이것은 원래 오픈릴 테이프를 반대로 감아서 녹음한 다음 원래대로 되돌려서 재생하는 방법으로 당시에는 아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였습니다 지금은 오디오 데이터를 선택해서 리버스 버튼만 누르면 바로 만들 수 있으므로 아주 간편해졌습니다 리버스는 드럼과 퍼커션,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등의 강쇠음을 가진 악기에 효과적입니다 편집할 때의 중요한 포인트는 리버스 된 소리가 끊어지기 순간을 원래의 박자에 맞추는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가요에서 리버스라는 효과를 보입니다 가..

80년대 까지는 레코딩 엔지니어는 왜곡이나 노이즈를 줄이기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와중에 디지털 레코더가 등장하자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의 리스노이즈와 왜곡이 없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그 후로 30~40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이 모이면 어떻게 해야 아날로그의 따뜻한 느낌과 새츄레이션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이야기 밖에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왜곡 노이즈가 사라지고 나니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이 그리워진 것입니다 왜곡과 노이즈가 없는 깔끔한 소리로 녹음된다는 것이 디지털 레코딩의 아주 큰장점이지만 아주 큰 단점이기도합니다 디지털 시스템으로 작업하는 믹싱에서는 아날로그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로 왜곡과 노이즈를 추가해주는 이펙터를 사용합니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