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80년대 까지는 레코딩 엔지니어는 왜곡이나 노이즈를 줄이기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와중에 디지털 레코더가 등장하자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의 리스노이즈와 왜곡이 없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그 후로 30~40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이 모이면 어떻게 해야
아날로그의 따뜻한 느낌과 새츄레이션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이야기 밖에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왜곡 노이즈가 사라지고 나니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이 그리워진 것입니다
왜곡과 노이즈가 없는 깔끔한 소리로 녹음된다는 것이 디지털 레코딩의 아주 큰장점이지만 아주 큰 단점이기도합니다
디지털 시스템으로 작업하는 믹싱에서는 아날로그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로
왜곡과 노이즈를 추가해주는 이펙터를 사용합니다
새츄레이션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 이펙터는 디스토션 계열 이펙터로만 만들어낼수있는것은 아닙니다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와 빈티지 아날로그 컴프레서는 입력신호를 필요 이상으로 올리게되면 신호에
왜곡이 일어나면서 새츄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빈티지 이펙터와 테이프 레코더를 재현한 플러그인 중에서 이런 기능까지
재현한 모델이 많습니다 당연히 이런 하드웨어와 플러그인에는 드라이브나 게인이라고 적힌 노브가 없습니다
세츄레이션을 얻기 위해서는 왜곡이 발생할 정도까지 인풋 레벨을 올리고 청감상 다른 악기들과의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아웃풋 레벨을 내리는 방식으로 조절합니다 게인과 마스터 볼륨으로 왜곡과 음량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컴프레서는 어택과 릴리즈 , 레시오의 설정으로 새츄레이션을 조절할 ㅜ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프레서로 인한 새츄레이션은 다른 소리와 섞이면 왜곡된 것처럼 들리지 않으며, 왜곡으로 인해
증가한 배음 성분 때문에 소리의 존재감과 박력이 커집니다
믹싱 단계에서 디스토션을 강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녹음된 디스토션 기타와 디스토션 베이스 트랙에 다시 한번 디스토션을 걸어봅니다
이것은 앰프 시뮬레이터 플러그인이 보급되면서 고안된 방법입니다 녹음할 떄에 큰앰프를 사용할 수 없었거나
녹음실에 있던 앰프로 녹음했지만 다른 앰프로 녹음한 것 처럼 소리를 바꾸기 위한 테크닉입니다
다이렉트 박스로 녹음한 베이스 트랙에 앰프 시뮬레이터를 사용해서 마이크로 녹음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도 자주 사용됩니다
녹음할 떄 앰프 게인이나 디스토션 이펙터를 사용하기 힘든 소재에 믹싱단계에서 오버 드라이버 또는
앰프 시뮬레이션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것도 자주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DAW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하드웨어 앰프 시뮬레이터를 사용해서 이미 시행하던 방법으로
보컬 트랙에 앰프를 걸어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달형 이펙터는 리앰프를 사용해서 믹서와의 레벨과 임피던스를 맞춰야할 필요가 있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는 엔지니어오 필자 포함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믹싱에 사용하기 윈한
랙 타입 앰프 시뮬레이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손쉽게 다양한 소재에 디스토션을 걸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를 위해서 멀티 밴드로 세밀한 편집이 가능한 디스토션 플러그인까지 등장했습니다
보컬 이외에도 드럼의 룸 마이크에 앰프 시뮬레이터를 걸어주거나 리버브에 디스토션을 걸어서 독특한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