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레코드의 마스터링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스테레오의 위상입니다 CD나 디지털 음원과 달리 물리적인 바늘의 움직임으로 기록, 재생되는 아날로그 레코드의 특성상, 좌우 채널의 위상 차이를 이용한 스테레오 이펙터는 바늘에 무리한 움직임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하면 바늘이 뛰어오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것은 특히 300Hz보다 낮은 저음역의 좌우 위상이 맞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아날로그 레코드용 마스터링은 저음역의 위상을 잘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300Hz 이하의 스테레오 이미지를 모놀러에 가깝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레코드 커팅 공장에는 300Hz 이하는 모노럴로 할 것이라고 적어놓은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작업은 주파수 대역을 나눠서 저음역만 팬을 좁히거나 MS처리가 된 경우는 저음역 ..
이펙터 중 녹음 테크닉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재현한 이펙터들도 있습니다 더블링이라는 이펙터는 녹음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같은 보컬 리스타가 동일한 멜로디를 2번 이상 녹음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이것을 쇼트 딜레이 또는 피치 시프터를 사용해서 재현하는 이펙터도 있지만 실제로 여러 보컬 트랙을 함께 재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제대로 된 더블링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컬리스트가 같은 음정과 타이밍으로 두 번 이상 부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보컬리스트가 멜로디와 가사를 완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라면 좋은 테이크가 녹음될 때까지 녹음을 반복하고 제대로 된 테이크가 녹음되었다면 그것을 들으면서 보컬리스트가 자신이 노래한 타이밍을 파악하지 ..
라이브의 경우 엔지니어에 따라 방법은 다 다르지만 딜레이와 리버브의 리턴 레벨을 미리 설정해두고 원하는 타이밍에 샌드 레벨만 순간적으로 올려서 사용하는 방법과 샌드 레벨을 미리 설정해두고 리턴 레벨만 순간적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딜레이에 관한 고급 테크닉 중에서 딜레이의 리턴을 다시 한번 같은 채널의 샌드로 보내고 피드백을 발생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딜레이 음이 끝없이 지속되거나 서서히 커지는 효과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때 딜레이 채널의 이큐 설정에 따라서 딜레이 음의 음색이 서서히 변하는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라이브 스피커를 망가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한 다음에 실전에 사용해보면 많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믹서로는 힘들 수도 있으니 꼭 참고하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