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세스들을 모두 하드웨어로 하려면 이퀄라이저부터 브릭 윌 리미터 까지 완전히 위상 특성을 맞추고 멀티밴드와 MS처리가 가능한 마스터링용 콘솔을 준비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비들을 조달하는 것만으로 상당히 예산이 필요합니다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좌우 채널의 위상특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장비를 엄선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쉬운 적업이 아닙니다 마스터링 사양이라고 표기된 장비가 일반적인 장비보다 비싼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시대의 마스터링은 전용 장비를 갖춘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등장한 프러러그 인들은 이론적으로 위상 특성이 통일되어 있으며 CPU 속도가 빨라지면서 DAW 내부의 레이턴시와 위상 문제도 대부분 자동..

마스터링을 위한 이퀄라이징 테크닉의 첫걸음은 원하는 주파수를 찾아서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익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아티스트가 지향하는 이미지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의 주파수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 어느 정도 남겨두는 것이 좋은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것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이큐를 다뤄보았고 이번에는 컴프레서와 리미터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는 믹싱 엔지니어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마스터 채널에 컴프레서를 너무 심하게 걸지 말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마스터링 작업에서 음압에 필요한 만큼의 컴프레서를 추가로 걸 수는 있지만 믹싱 단계에서 마스터 채널에 걸린 컴프레서 때문에 왜곡된 트랙을 마스터링 단계에서 복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

DAW 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금도 하드웨어 이펙터의 매력은 외면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아직도 여러 엔지니어나 스튜디오들이 DAW로 믹싱할 때 하드웨어 이펙터를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이펙터의 재현성입니다 DAW로 믹싱하는 최대의 장점은 세셔 파일을 세이브해두면 언제든지 세션을 열고 같은 데이터로 믹싱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이펙터를 함께 사용할 때는 이것이 힘듭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이펙터의 세팅을 종이에 메로해두거나 카메라로 이펙터 노브 위치를 찍어서 세션 파일과 함께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렌털 스튜디오에서 1차 믹싱을 하고 1차 믹싱을 다른 스튜디오에서 한다면 같은 하드웨어 이펙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드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