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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들은 이펙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디스토션이나 오버드라이브나 부스팅 제품, 리버브나 딜레이 등에 가장 관심이 많은데
모든 음악인이 가장 다루기 힘들어하는 이펙터가 바로 리버브와 딜레이 입니다
리버브와 딜레이에 대한 자세한 세팅법을 간단하게 말해드리겠습니다
딜레이 타임을 점8분음으로 설정하고 딜레이의 음의 음량을 원음과 거의 동일하게 올려서
8분음 리듬을 연주하면 비슷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의 경우에는 아주 낮게 설정해주어야합니다
이와 똑같은 설정으로 딜레이 타임을 100ms 이하로 낮추면 혼자 연주하면서 두 사람 연주하는 것과 같은
더블링 효과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디스토션을 사용한 기타 솔로에 딜레이를 걸 떄 피드백 50%, 딜레이 타임은 4분음으로 설정하면 음량을 많이 올리더라도
다른 악기의 어택음 때문에 딜레이감이 크게 부각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전체 사운드에 녹아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딜레이감을 강조하고 싶다면 딜레이 타임을 곡의 템포에 맞추지 말고
300ms 에서 500ms 사이에 두고 연주하면 됩니다
리버브도 마찬가지로 공간을 배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펙터이지만 어떤 리버브를 얼마나 걸어야하는지에 따라
공연장이나 소스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스프링 리버브와 사운드 스케이프 느낌이 많이 나는 서프 록장르는
리버브가 매우 중요한 장르이지만 대부분은 리버브의 과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리버브는
모든 장르나 대부분의 곡에 많이 걸지 않는 것이 사운드의 건강함을 지켜줍니다 그래야만
웜음이 명확하게 들리고 귀의 속임수가 없어집니다
또한 딜레이와 리버브를 조합해서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딜레이 뒤에 리버브를 연결해주어야합니다
그렇다면 이펙터를 연결하는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여러 대의ㅡ 이펙터를 연결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연결하는 순서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매우 크게
달라집니다 최근에 출시된 기타용 멀티 이펙터와 플러그인 이펙터는 다양한 프리셋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참고하고 세팅해보면 나름대로 좋은 사운드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 이펙터를 사용하다보면 톤에 대한 한계에 부딪히거나 불만족스러운 톤 떄문에 대부분
여러개의 컴팩트 이펙터를 모아 연결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결하는 순서에 따라서 크게 소리가 바뀌는 몇가지 예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를 참고해보고 적용해보세요
1. 와우 페달 다음 디스토션
디스토션 앞에 와우페달을 두고 와우를 부스터로 사용하는 세팅법입니다
와우 페달로 강조된 주파수가 다른 주파수보다 훨씬 더 과격하게 찌르러지게 되면서 독특한 효과를 줍니다
2 디스토션 다음 와우
디스토션 다음 와우를 두면 원래 역할인 필터로 제대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때는 매우 펑키한 소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디스토션은 기타 이펙터 연결 순서에서 톤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이펙터입니다
디스토션의 순서를 바꿔보면서 이펙터를 적용하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이펙터톤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세팅법을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