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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에서는 믹싱 단계에서 보컬에 디스토션을 거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의외로 믹싱 단계에서 보컬에 디스토션을?이라는 사람이 굉장히 많지만 티가 나지 않게 겁니다
디스토션을 보컬에 이펙팅을 하는 순간 보컬이 조금더 앞으로 튀어나오면 선명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물론 과하게 주게되면 기타 디스토션보다 못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믹싱 단계에서는 많이 걸지만 라이브에 적용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선 디스토션 자체가 게인을
크게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호를 왜곡시키는 이펙터인 디스토션을 무대 위에서 보컬의 신호에 사용하게 되면
피드백이 거의 무조건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성량이 크지 않은 보컬리스트는 무조건 피드백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량이 어느정도 크거나 샤우팅 창법으로 사용하는 보컬리스트는 사용 가능하지만 라이브 엔지니어에게 사전에
디스토션을 사용한다는 점을 꼭 말을 해두고 리허설 단계에서 하울링이 발생하지 않도록 PA용 이퀄라이저를 통해 튜닝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보컬용 이펙터 페달중에서는 디스토션 자체를 내장한 기종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기종은 노이즈 게이트를 사용해서
보컬리스트가 노래를 하지 않을 때에는 신호를 차단해서 하울링이 억제되도록 설계되어 출시됩니다 따라서 같은 곡 중에서
속삭이듯 부르는 부분과 디스토션을 걸고 샤우팅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속삭이는 부분에서 이펙터를 꺼두지 않으면
노이즈 게이트 때문에 보컬의 소리가 라이브 도중 끊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코더와 토킹 모듈레이터를 보컬용 이펙터라고 구분해야 하는지 의문이지만 출력되는 신호가 보컬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코더와 토킹 모듈레이터는 아주 캐릭터가 강한 이펙터이기 때문에
다른 시 펙터를 추가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밴드 사운드와
잘 섞이지 않는다면 코러스 또는 플랜저를 약하게 걸고 리버브를 통해 공간감을 살짝만 추가한 상태로 사용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오토튠 계열 이펙터도 실시간 조작이 매우 간편하게 가능해져서 라이브에서도 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펙터의 성격상 생목소리가 객석까지 직접 도달하는 창법을 가진 보컬리스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다른 악기 소리가
보컬 마이크로 들어가면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입을 최대한 마잌. 가까이 대고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코더에 포함된 마이크는 무지향성이므로 주변의 소리를 모두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라이브에서 보코더를 사용할 때는 단일 지향성 마이크로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는 보컬의 경우 음향에 대해 다른 악기 연주자들보다 음향에 대한 지식이 떨어지고 관심이 덜 했습니다
아무래도 보컬의 경우에는 그 생목소리 자체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대중들이 매우 많고
대부분 그 보컬의 목소리 자체에 만족감을 듣고 청취 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보컬을 통한 이펙팅을 시도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다양한 보컬 이펙팅에 대한
시도를 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컬 또한 생목소리만이 아닌 창의적인 이펙팅을 통해 더욱더 음악적이고 편곡적인 사운드 견해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